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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마차의 영화+드라마 이야기
쥬라기 공원 3 (2001) 리뷰 :: 가벼운 상업용 팝콘무비로 돌아온 시리즈물 본문
쥬라기 공원 3
- Jurassic Park 3, 2001
쥬라기 공원 사건과 센디에이고 사건으로부터 4년 후, 여전히 고생물학자로 승승장구 중인 앨런 그랜트 박사(샘 닐)에게 한 손님이 찾아온다. 자신을 커비 주식회사의 사장으로 소개한 폴 커비(윌리엄 H. 메이시)와 그의 부인 아만다 커비(테아 레오니)가 막대한 연구비를 줄테니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이슬라 소르나(B구역) 비행의 가이드가 되달라고 부탁하는데. 결국 자본 공격에 어쩔 수 없이(?) 조수 빌리 브레넌(알렉산드로 니볼라)과 함께 그토록 가고싶지 않던 이슬라 소르나 섬 비행에 동참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도착하니 바로 창륙 후 '에릭'이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크게 외치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이들은 사실 이혼부부이며, 그들의 아들인 에릭 커비(트레버 모건)가 아만다의 남자친구와 이곳에 불법 관광을 왔다가 실종됐던 것. 오자마자 지랄발광을 친 대가로 바로 스피노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양쪽 공격을 받게 되고, 살아남은 이들은 해변가로 나가는 길에 함께 에릭을 찾기로 하는데.
1편과 2편에 비해서 매우매우 라이트한 팝콘무비가 되서 돌아온 3편. 1편, 2편과 월드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자연의 위대함, 자연과 인간의 공존 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면 이번 3편은 오로지 팝콘무비다운 스릴감에 집중하고 있다. 그 덕분에 무거운 메시지나 영화 속 숨겨진 의미들을 찾는 걸 안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오히려 더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가 될 수도 있겠다.
확실히 감독이 전작들에 비해서 훨씬 더 상업영화로서의 면들을 보여주고 있는게, 전작에는 없었다는 설정의 (작 중 인젠사에서 개발한 공룡 중에 없다는 대사가 나옴) 스피노사우루스를 티라노사우루스의 대체격으로 집어넣었으며 그간 활약도가 낮았던 익룡들의 활약도 상당하다. 무엇보다도 1편, 2편의 깨알감초였던 랩터들의 분량이 훨씬 더 늘어나서 쫄깃쫄깃하고 살벌한 격투전을 볼 수 있었다. 대신 (스릴감이 부족한 탓인지) 초식공룡들의 비중이 매우매우 극도로 줄어들었다는 사실...ㅠㅠ
위의 장점도 강하지만 사실 큰 단점이라고 말하자면 CG 구현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다 무서운 공룡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지 공룡들의 얼굴 묘사가 전편들에 비해서 많이 화려해졌는데 그 덕분에 대체 얘가 공룡인지 또다른 괴수물의 괴수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뭐, 일단 재밌으면 장땡!!ㅋㅋㅋ 완성도 면에선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는 영화임엔 확실하지만, 일단 팝콘무비로서의 재미만큼은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
추신) 스피노사우루스 정말 무서웠던....ㅋㅋㅋㅋ 저 정도면 거의 스토커 아닌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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